GS칼텍스에 3-1…가뿐히 3승 기록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 수원-IBK 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도로공사가 3-2로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 황연주가 네트에 걸린 스파이크를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수원ㅣ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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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물리치고 3승째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3 22-25 25-20 25-11)로 따돌렸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승1패를 마크하며 2위로 올라섰다.
황연주는 서브에이스 5개 포함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양효진도 블로킹 4개 포함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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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만 놓고 보면 이날 경기는 3-0으로 가볍게 끝날 것 같았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7득점 하며 펄펄 날면서 단 19분 만에 25-13으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없이 치르는 3세트에서 현대건설은 확실한 우위를 보였다.
초반 부진으로 8-12까지 뒤진 현대건설은 17-17로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상대 실책으로 18-17로 역전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탔다. 이후 김수지와 박슬기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였고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현대건설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시작부터 5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제압하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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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