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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1283년 만의 귀향

입력 | 2010-12-10 03:00:00


신라 승려 혜초가 4년간의 인도와 서역 여행을 마치고 727년 중국 장안(시안)에 돌아와 완성한 ‘왕오천축국전’. 프랑스국립도서관에 있는 이 여행기가 18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실크로드와 둔황’ 특별전에 출품된다. 1283년 만의 귀향이자 세계 최초의 공개 전시. 한국 최초의 세계인, 혜초의 열린 정신을 만나는 자리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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