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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도시철 하루 평균 이용객 75만명 돌파

입력 | 2010-12-09 03:00:00


부산도시철도 하루 평균 승객이 75만 명을 넘었다. 부산교통공사는 “6일까지 부산도시철도 누적승객이 지난해 동기보다 1005만1000명이 증가한 2억548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하루 평균 75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계산된다. 지난해 72만 명보다 매일 3만 명이 더 이용했다. 하루 평균 승객 80만 명 돌파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2배인 143일을 기록했다.

승객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한 노선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0만1000명이 증가한 2호선이다. 1호선은 376만5000명, 3호선은 138만5000명이 증가해 지난해 대비 4% 늘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산대양산캠퍼스역이 가장 높은 승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이 단계적으로 개원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승객이 32.3% 늘어 하루 평균 905명이 이용했다. 승객 증가율 2, 3위를 기록한 역은 역세권에 최근 백화점을 개점한 센텀시티역과 남포역으로 각각 19.1%, 18.6% 승객이 늘어 하루 평균 1만4445명과 1만8549명이 이용했다. 4위는 역세권에 부산글로벌빌리지와 종합병원이 들어선 2호선 부암역. 하루 평균 승객이 16.6% 늘어 4463명이 이용했다.

공사는 그린워킹 행사 등 고객유치마케팅과 2호선 양산구간 운영 확대로 승객이 는 것으로 보고 내년에는 고객감동 마케팅 등을 통해 하루 평균 80만 명 이상을 확보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상반기 개통하는 부산도시철도 4호선, 김해경전철 등과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대중교통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또 역 인근 명승지, 관광지, 명품길 등을 주제로 방문스탬프를 비치한 뒤 확인해 가는 ‘스탬프랠리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승객 증가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세금의 효율적 이용을 의미하는 만큼 내년에도 서비스 향상을 통해 승객을 늘리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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