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추가협상에서 관세를 즉시 철폐하기로 한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모비스는 4500원(1.52%) 오른 30만 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지코는 14.59%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화신도 9.47% 급등했다. 세종공업(3.08%) 에스엘(2.45%) 한일이화(2.83%) 화승알앤에이(1.53%) 등도 상승세에 합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성우하이텍(6.64%) 평화정공(4.32%) 등이 크게 올랐다.
이번 한미 FTA 추가협상에서 자동차 부품 관세 철폐(평균 4%)가 원래대로 즉시 시행된다는 조항이 유지되면서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