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주제곡 아리랑은 한국에 보내는 러브레터” 내년 3월 세계선수권서 첫선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30일 김연아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작업을 거쳐 쇼트프로그램 주제곡으로 발레곡인 ‘지젤’을, 프리스케이팅 주제곡으로 아리랑 등 한국 전통 음악을 편곡한 ‘하미지 투 코리아(Homage to Korea)’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윌슨은 “(지젤은) 매우 강렬하고 풍부한 감정의 스토리가 담겨 있다. 김연아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아도 “발레곡은 처음이라 새로운 시도가 될 것 같다”며 “곡이 가진 스토리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10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코치 피터 오피가드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