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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 포격 도발]“北170발 중 80여발 연평도 타격”

입력 | 2010-11-25 03:00:00

국방부 국회보고




북한군은 23일 연평도 포격 도발 과정에서 모두 17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고 이 가운데 80여 발이 연평도 내륙에, 90여 발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는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국군은 K-9 자주포로 포격을 가한 적의 무도 포진지에 50발, 개머리 포진지에 30발의 대응사격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군은 오후 2시 34분부터 2시 46분까지 150여 발을 발사했고 이 중 60여 발이 연평도에 떨어졌으며, 3시 12분부터 3시 29분까지 실시된 2차 사격에선 20여 발이 모두 연평도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군의 대응사격은 적의 해안포 진지가 아닌 해안포 부대 막사 등 주변 시설을 겨냥했다. 한국군이 보유한 곡사포로는 갱도 등에 들어가 있는 해안포를 물리적으로 직접 타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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