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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마포-서대문구 다세대 주택가 ‘휴먼타운’ 조성

입력 | 2010-11-25 03:00:00

공원-CCTV 등 공공시설, 아파트단지 수준으로




서울시는 ‘휴먼타운’ 시범사업지로 마포구 연남동 239-1 일대와 서대문구 북가좌동 330-6 일대 등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 2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세대·다가구주택 604채가 모여 있는 연남동 239-1 일대 9만4717m²(약 2만8700평)와 142채가 있는 북가좌동 330-6 일대 4만3085m²(약 1만3000평)가 대상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기반시설과 기존 저층주택을 그대로 두면서 주차장과 소공원, 경로당, 폐쇄회로(CC)TV, 보안등을 비롯한 공공시설 및 보안·방범시설을 아파트 단지 수준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입로를 넓히고 산책로 등 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내년 5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세우고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단독주택 휴먼타운으로는 암사동 서원마을, 성북동 선유골, 인수동 능안골 등 3곳이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