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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성남-전북 준PO 격돌

입력 | 2010-11-22 03:00:00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성남 일화는 다음 시즌 2연패에 도전하지 못할 수도 있는 얄궂은 상황이다. 전 대회 챔피언의 자동출전권이 없는 상태에서 넉 장(K리그 1∼3위, FA컵 챔피언)의 티켓 중 이미 FA컵 챔피언 수원 삼성과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FC 서울, 플레이오프에 오른 제주 유나이티드가 석 장을 먼저 챙겼기 때문. 남은 한 장을 잡기 위해선 플레이오프에 반드시 올라야 한다.

성남은 2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서 라돈치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했다. 성남은 경남 FC를 2-0으로 잡은 전북 현대와 24일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다. 이 경기 승자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