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배우 송혜교가 첫 할리우드 진출작 ‘페티시’에서 베드신과 수영복 몸매를 선보여 화제다.
송혜교는 18일 공개된 ‘페티시’ 예고편에서 남편 역인 롭 양과 베드신을 연기했다.
전작들에서 좀처럼 노출 연기를 하지 않았던 송혜교는 이번에 젖은 머리와 어깨선, 가슴선을 드러내며 세습무당의 피를 이어받은 여인 숙희가 얼마나 절실하게 평범한 여자의 삶을 원하는지를 온몸으로 표현했다.
송혜교는 미국인 부부의 평온한 삶을 깨트리며 치명적인 욕망을 드러내는 여인 ‘숙희’ 역할을 맡아 그녀를 둘러싼 운명과 그 속의 욕망을 연기했다.
단편 ‘물 속의 물고기는 목 말라 하지 않는다’로 부산국제영화제와 칸국제영화제 감독 주간에 초청된 바 있는 손수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심리스릴러 ‘페티쉬’는 13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월드 프리미어 섹션에 출품되어 화제가 됐으며 영화제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11월 25일 개봉.
동아닷컴 이유나 기자 ly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