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평가의 세계적 권위기관인 미국보석학연구소(GIA)가 “환상적이고 강렬한 핑크색”이라고 격찬한 이 다이아몬드를 손에 넣은 사람은 영국의 유명 보석상 로렌스 그라프 씨(72). 그는 이날 전화로 마지막 주문을 넣어 3800만 달러(약 435억 원)를 부른 다른 경매 참여자를 눌렀다. ‘그라프 핑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다이아몬드는 60년 전 미국의 유명 보석상 해리 윈스턴이 판 것으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개인의 소유였다. 이전까지 경매 최고가 다이아몬드는 역시 그라프 씨가 2008년 구입한 블루다이아몬드 ‘비텔스바흐-그라프’로 2430만 달러(약 278억 원)였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