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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윌리엄 왕자, 엄마 故다이애나 반지로 청혼

입력 | 2010-11-17 14:42:38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28)가 동갑내기 여자친구 케이트 미들턴에게 청혼하면서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약혼반지를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윌리엄 왕자와 미들턴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에서 특히 사람들의 시선을 끈 것은 미들턴이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였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 왕자가 청혼하며 건넨 이 반지는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지난 1981년 찰스 왕세자와 약혼할 때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푸른빛을 띤 커다란 사파이어 주변에 작은 다이아몬드 14개가 박혀있는 이 반지의 가격은 당시 시세로 2만8000파운드(약 5000만원)이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이 반지에 대해 "다이애나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닌 평범한 것으로 일반인들도 마음만 먹으면 살 수 있는 모델이다"고 전했다.

윌리엄 왕자는 이날 반지에 대해 "어머니가 이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이 반지를 택했다. 이 반지는 나와 미틀턴에게 특별하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자는 지난 2001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 강의실에서 미들턴을 만났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2005년 스위스에서 다정하게 스키를 타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알려졌고, 2007년에는 세간의 지나친 관심에 잠시 헤어진 적도 있지만 이내 재결합해 연인관계를 이어왔다.

영국 왕실의 공식 발표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결혼식은 내년 봄이나 여름에 치러질 예정이다. 두 사람은 윌리엄 왕자가 공군 조종사로 복무 중인 웨일스 북부에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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