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제치고 종합우승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사상 최연소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페텔은 1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 19라운드(5.554km 서킷 55바퀴·총길이 305.355km)에서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을 10.1초 차로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8라운드까지 231점을 얻어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246점)에게 15점이나 뒤져 있던 페텔은 이날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챔피언십 포인트 25점을 보태 256점이 됐다. 반면 알론소는 7위(6점)에 그치며 252점에 머물러 페텔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