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특강… 눈길 잡기
부산지역 대학들이 우수 신입생을 붙잡기 위해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8일) 직후 입시설명회와 다양한 수험생 초청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경성대는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지역 58개 인문계 고교 수험생 2만2000여 명과 3학년 담임교사 600여 명을 초청해 대학문화 체험 행사를 연다. 연극영화학부 학생들이 기획한 뮤지컬과 연극을 보여주고 코믹마임과 재즈댄스, 비보이 및 응원단 공연을 진행한다.
22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입시설명회를 여는 동서대는 부산지역 70개 고교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전공 소개, 학내 시설 투어 등을 진행한다.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과 공연, 경호과 학생 경호 시범도 예정돼 있다.
부산외국어대는 2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토,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 반부터 ‘재즈파크 빅밴드’ 공연을 연다. 올해 수능시험을 친 학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영산대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지역 69개교 수험생 2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영화관 입시설명회를 연다. 롯데시네마, 오투시네마 등 지역 영화관을 빌려 최신 영화를 보여준 뒤 학과 소개, 장학제도 등을 알릴 계획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은 22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에서 입시설명회를 연다.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정시 판세 변화, 지원 전략을 알려주고 자료집과 대학 배치 참고표를 제공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