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올해 세계적으로 처음으로 발주된 대형 드릴십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시드릴사로부터 원유 시추선박인 드릴십 2척을 10억8000만 달러(약 1조1988억 원)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드릴십은 해양에너지 개발 붐이 일면서 2006년부터 3년간 연평균 14척이 발주될 정도로 호황을 누렸지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지난해에는 단 2척만 발주돼 시장이 침체된 상태였다.
■ 강성원 LS-니꼬동제련사장 ‘주암상’ 수상
■ 한전, 伊전력사와 스마트그리드 기술협력 의향서
한국전력은 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이탈리아의 세계적 전력·가스회사인 에넬(Enel)사와 스마트그리드 및 이산화탄소 포집·처리(CCS)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넬은 세계 40여 개국에서 발전설비를 운영하는 자산 269조 원, 매출액 107조 원 규모의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