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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중소형 ‘귀하신 몸’

입력 | 2010-11-10 15:01:56

공급부족이 이유…캐슬&해모로에 투자자 관심 몰려




인천 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주택 수요자라면 전용 85㎡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눈 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중소형 공급 물량이 적어 중소형의 희소가치 높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에서는 11월 송도the# 센트럴파크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모두 4752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런데 이중 전용 85㎡ 이하는 313가구로 전체의 6.6%에 불과하다. 그만큼 송도에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낮다는 뜻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앞으로 송도에 중소형 품귀 현상이 벌어질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중소형은 전셋값, 매매가 모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최근 한달 새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중소형 수급불균형이 이유]]
 
송도국제도시에서 중소형이 강세인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무엇보다 경기침체 등으로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작은 집을 찾는 주택 수요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불경기 땐 조금이라도 값이 싸고 유지비가 적게 드는 중소형을 구하려는 사람이 늘기 마련이다. 똑같이 방이 3개라면 99㎡대보다는 66㎡대를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다 주된 수요층인 1인 가구 급증세는 타오르는 불에 기름을 붓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1995년 164만 가구에서 2007년 330만 가구로 급증했다. 2030년엔 471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1인 가구 증가로 가구당 세대원 수가 줄어 중소형 수요층이 두터워 질 것이란 예상이다.

기존 소형 아파트에 살던 사람이 자금 부담, 시장 위축 등으로 대형 평수로 갈아타기를 주저하는 이유도 있다.

인천권에선 재개발·뉴타운 이주 수요로 전셋집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었다. 전셋값이 뛰면서 불안해진 실수요자들이 아예 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다.

[[송도 캐슬&해모로, 중소형이 70%]]
 
이런 가운데 송도국제도시에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아파트가 조만간 분양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롯데건설은 한진중공업, 동아토건, 원광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송도7구역인 연세대 국제캠퍼스 구역에서 ‘송도 캐슬&해모로’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4~40층 13개동 에 전용면적 기준 84~164㎡ 총 1439가구가 들어선다.
 
최근 몸값이 높아진 전용 84㎡ 주택형 물량이 70%인 1008가구에 달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기존 같은 지구내 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하게 나올 예정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송도 캐슬&해모로 분양은 중소형 주택형 물량이 많아 여러 차례 청약에 실패했거나 1가구1주택 보유자 등 실수요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송도지구 내 송도동 11번지에 11월 12일에 개관예정이다.
 
분양문의 032-859-9700.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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