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 이치로(37·시애틀 매리너스)가 10년 연속 '황금 장갑'을 꼈다.
이치로는 10일 발표된 아메리칸리그(AL) 골드글러브 외야수 부문 명단에 칼 크로포드(탬파베이),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시애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크로포드와 구티에레스는 데뷔 후 첫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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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미국 무대를 밟은 이치로는 10년 연속 200안타 이상을 때린 정확한 타격뿐만 아니라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외야 수비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
데뷔 이후 한 시즌도 빠짐없이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된 그는 앤드루 존스와켄 그리피 주니어, 앨 캘린과 함께 외야수 부문 역대 최다 수상 기록 2위(10회)에 올랐다.
피츠버그의 '전설'로 불리는 로베르토 클레멘테와 뉴욕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스타 윌리 메이스가 이 부문에서 12차례 수상해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투수와 포수 부문에서는 마크 벌리(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조 마우어(미네소타)가 각각 선정돼 '황금 배터리'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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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도 지난해에 이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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