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12%↑… 중국인 43% ↑
8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는 737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달 27∼30일을 전후해 8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입국자는 한 사람이 여러 차례 입국하면 입국 횟수만큼 집계된다.
올 1∼9월 공식 집계된 입국자는 650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늘었다. 이 중 입국 목적을 ‘관광’으로 기재한 외국인은 465만 명이고 업무(23만3000명), 유학연수(12만6000명), 승무원(76만5000명), 기타(73만5000명)이지만 이들 전체를 관광공사와 국제기구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분류한다. 업무 목적으로 입국하더라도 관광을 일부 하는 등 명확한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다.
광고 로드중
김기헌 한국관광공사 관광R&D센터장은 “최근 중국인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어 3, 4년 후에는 1000만 관광객 유치가 달성될 것”이라며 “호텔 객실을 늘리고 가이드를 육성하는 등 급증하는 관광객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