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환상세계’ ‘2010 서울 세계등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 일대에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서울, 희망의 숲’을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14일 막을 내린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전통등 2만7000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11, 12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G20 성공기원 등’과 ‘세계 화합의 등’ 등 국제적 행사에 맞춰 제작된 특별등이 전시돼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열리는 개막식 점등행사에서는 높이 8m의 ‘2010 서울 세계 등축제 희망문’을 시작으로 청계천변에 전시된 각종 등이 순차적으로 점등될 예정이다. 소망등 만들기 프로그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