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을 통해 1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공효진. 영화 속 소박하고 소탈한 그의 모습이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공효진은 영화에서 남편이 죽자 7년 만에 옛 애인 앞에 나타나 그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현수’역을 맡았다.
옛 애인과도 친구처럼 지내고파
헤어졌던 옛 애인과 다시 만날 수 있는지 묻자 “여자들은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옛 애인만큼 친한 친구가 어디 있나요”라며 웃으며 답했다.
“실제로도 옛 애인과 친구처럼 지내길 바라는 편인데 남자들은 그렇게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소와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 “처음 소를 만났을 때 너무 커서 위압감이 느껴졌어요”라고 말문을 연 공효진. “그런데 촬영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니 정이 많이 들면서 소가 식탁에만 올라오는 존재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됐죠” 라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글·고태경<더우먼동아 http://thewoman.donga.com 인턴 에디터 lfscm5@nate.com>
동영상·이지현<더우먼동아 eTV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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