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지켜본 야스카와 브리지스톤 본부장
24일 전남 영암군 F1 서킷에서 만난 야스카와 히로시 브리지스톤 모터스포츠 총괄본부장(60·사진)은 “코리아 그랑프리는 앞으로 점점 더 발전할 것”이라며 “모두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은 2008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F1에 단독으로 타이어를 공급하는 후원사이며 야스카와 본부장은 이 회사가 F1에 참여한 1997년부터 10여 년간 모터스포츠 총괄본부장을 지낸 모터스포츠 마케팅의 ‘산 역사’다.
그는 “타이어회사인 브리지스톤의 모터스포츠 마케팅은 일반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과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옷이나 음료는 고객들이 쉽게 판단을 할 수 있지만 타이어나 엔진오일 등은 그러기 어렵다는 것. 야스카와 본부장은 “F1을 통해 우리 타이어의 성능을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에 알릴 수 있었고 우리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 높은 연료소비효율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암=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