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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박 “북에서 성고문 당한 후유증으로…”

입력 | 2010-10-27 14:03:41

로버트 박. 동아일보 자료사진


지난해 12월 선교를 위해 북한에 불법 입국한 뒤 붙잡혔다 43일 만에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로버트 박(28)이 "북한에서 성고문 당했다"고 밝혔다.

로버타 박은 26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억류 생활을 폭로하지 못하도록 "북한이 모욕스런 성고문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북한에서 받은 상처와 흉터는 너무 깊어 극복이 힘들 정도"라며 "그 후유증으로 나는 개인적인 의욕을 잃어버렸다. 앞으로 결혼도 못하고 성관계도 맺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버트 박은 "북한에서 당한 고문 후유증으로 귀국 직후 자살을 시도했고 7개월 넘게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공개한 '반성문'에 대해서는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 권력자들은 주민들을 어떻게 하면 죽일지, 굶게 할지, 노예로 부릴지, 통제할지만 생각한다"며 "앞으로 김정일 정권의 붕괴를 돕고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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