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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은 26일 사직 첫 소집훈련에서 선수 한 명 한 명의 어깨를 두드리며 밝은 분위기를 유도했다. 유일한 미국파 추신수를 불러 몸 상태를 확인하며 챙겼고 정근우, 강정호의 어깨를 주무르며 격려하기도 했다.
최고참 박경완이 예상보다 강한 첫 날 훈련을 소화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자 “뭐 더 필요한 훈련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라”고 해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잠시 후 조 감독은 대표팀 중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인 중앙대 김명성이 지나가자 관심을 보이며 “최근 몇 개나 던졌나?”고 물었고 잔뜩 긴장한 김명성이 “시키시는 것은 뭐든지 다 하겠습니다”라고 동문서답을 해 덕아웃에 폭소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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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