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역대 최고 상금
프로야구 29년 역사상 최다인 7관왕, 그리고 행운의 상금까지. 2010 프로야구 MVP 이대호가 8개의 값진 트로피와 함께 6600만원 상당의 두둑한 상금과 부상을 받았다.
이대호는 25일 타격 7관왕으로 받은 7개의 트로피, 그리고 MVP까지 선정돼 모두 8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트로피에 꽃다발까지 구단 직원들의 도움을 받으며 차량으로 옮겨야 할 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그러나 역대 최고라는 두둑한 보너스보다 이대호의 따뜻한 마음씀씀이가 훨씬 깊었다. 이대호는 수상 직후 “항상 겨울에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어차피 차도 있기 때문에 아내와 잘 의논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