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 내수확대 기대감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로 자동차주가 동반 상승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4000원(2.38%) 오른 17만2000원으로 마감했다. 52주 최고가였던 16만8000원을 넘어서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83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기아차 역시 2300원(5.79%) 올라 4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308억 원, 외국인이 561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이며 쌍끌이 했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선전했다. 환율 이슈로 둔화됐던 자동차 부품주의 상승세가 실적 기대감, 주요 20개국(G20) 경주 회의에서의 환율 합의 등으로 재개됐기 때문이다. 만도는 5500원(4.03%) 상승한 14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세종공업, 평화산업 등도 4∼6% 상승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