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말레이시아 투어 역전승
세계 99위 강지민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시메다르비 LPGA 말레이시아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2위 줄리 잉크스터(50·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강지민은 “5년 만의 우승인데 나이는 묻지 말아 달라”며 웃었다.
3타 차 공동 7위로 출발한 강지민은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컵 4m에 떨어뜨린 뒤 버디를 낚아 승리를 굳혔다. LPGA 역대 최고령 우승을 노린 잉크스터는 18번홀에서 보기를 해 희비가 엇갈렸다. 신지애(미래에셋)는 공동 6위(4언더파).
강경남(삼화저축은행)은 청원 이븐데일골프장에서 매치플레이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먼싱웨어 챔피언십 결승에서 박노석을 2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강경남은 상금 1억 원을 받아 상금 2위(3억3945만 원)에 올랐지만 김대현(하이트)은 상금왕(4억2200만 원)을 확정지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