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다양한 건강이론-실습… 방학땐 지역주민에 개방건강-인성 교육 특화 ‘뉴스타트 타운’ 설립
삼육대는 최근 설립된 뉴스타트 타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이론, 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타트 타운 설립에 전 재산을 기부한 송숙자 박사(왼쪽)와 김기곤 삼육대 총장이 최근 열린 ‘뉴스타트 설립 기념식’에 참가했다. 사진 제공 삼육대
뉴스타트 타운은 삼육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지낸 송숙자 박사가 전 재산을 기부해 세운 건강교육 특화 시설이다. 송 박사의 호인 ‘혜원(惠苑)’을 따 ‘혜원기념관’으로 이름을 정했다. 생활관과 세미나실로 구성됐다. ‘뉴스타트(NEW START)’는 건강한 삶을 위한 원칙을 제시한다는 뜻으로 영양(Nutrition), 운동(Exercise), 물(Water), 햇볕(Sunlight), 절제(Temperance), 공기(Air), 휴식(Rest), 믿음(Trust in God)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뉴스타트 타운에서는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관련 이론, 실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교육프로그램으로 △건강요리법 △건강 마사지 △스트레칭 등 건강관련 강좌와 △종교생활지도 △예절교육 등 인성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 뉴스타트 타운에서는 삼육대가 추천한 교양도서 100권 읽기 프로그램과 무료급식시설 및 재활원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학기 중에는 재학생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지만 방학에는 지역주민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송 박사는 1974∼1998년 삼육대 가정교육과와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임하며 건강식을 연구했다. 퇴임 후엔 ‘뉴스타트 채식 건강 상담소’를 운영한다. 송 박사는 “앞으로 뉴스타트 타운에서 건강과 관련된 특강을 실시하며 뉴스타트 건강 교육에 대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