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팀이 개막 후 3연패를 당하자 그는 “해머로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다”고 했다. ‘농구 대통령’도 연패 앞에서는 여유를 보이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KCC가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모처럼 허 감독을 웃게 했다. KCC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방문경기에서 79-62로 17점 차 완승을 거뒀다. KCC는 3쿼터 중반까지 SK와 시소 경기를 펼쳤으나 49-49 동점에서 속공과 외곽포가 연이어 터지면서 내리 12점을 넣어 61-4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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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는 LG가 한국인삼공사를 97-76으로 꺾고 3승(1패)째를 거뒀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