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 스포츠동아DB
김갑수 ‘즐거운…’서 또 교통사고사
“회상 장면 많아 연기력 충분히 발휘”
‘또 한번의 미친 존재감에 도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드라마에서 죽지 않고 오래 살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 놓았던 연기파 스타 김갑수(사진)가 또 한번 드라마에서 죽음을 맞게 됐다. 김갑수는 황신혜 김혜수와 함께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집’에 캐스팅됐다. 극중 역할은 명성대 재단이사장이자 여주인공 모윤희(황신혜)의 남편인 성은필. 그런데 성은필은 1회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죽는다. 결국 김갑수의 “오래 살고 싶다”는 바람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이루어지지 못하는 셈이다.
‘즐거운 나의 집’ 제작진은 “비록 짧은 분량이지만 극 중 주인공 못지않게 사건의 중심에 있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김갑수 씨를 캐스팅했다”며 “또 한번 ‘미친 존재감’이라는 수식어를 실감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