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배추파동 종료’를 선언했다. 서울시는 20일 “배추가격이 안정됨에 따라 배추를 시중가격에서 30% 할인해 전통시장에 공급하던 방안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시내 전통시장 48곳에서 배추 15만 포기를 시중보다 싸게 공급해 왔다. 현재 배추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2900원으로 할인 배추 공급 이전인 1만2000원의 30% 수준이다.
서울시는 당초 30만 포기를 확보해 아직 공급되지 않은 배추 15만 포기가 남아 있다. 서울시는 도매시장 유통인들이 기증한 5만 포기와 합쳐 모두 20만 포기로 김치를 담가 보육원과 양로원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