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로이터에 공급 합의
동아일보사는 국내 최초로 로이터가 운영하는 경제·금융 멀티미디어 플랫폼인 ‘인사이더’에 경제 동영상 기사로 구성된 채널을 탑재하기로 12일 합의서를 체결했다.
동아미디어그룹이 제작한 동영상 뉴스를 ‘인사이더’를 통해 동아미디어그룹이 운영하는 채널에 올리면 전 세계 50만여 명의 로이터 인사이더 회원은 컴퓨터,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24시간 어디서든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된다. 세계 경제 리더들이 외신을 통하지 않고 한국의 경제 소식을 한국 대표 언론사인 동아미디어그룹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사이더 구독자들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거대 투자자와 경제 정책 결정권자 등 대부분 세계 경제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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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스미스 로이터 북아시아 편집장(오른쪽)과 안국정 동아일보 방송설립추진위원장이 12일 서울에서 로이터가 운영하는 경제·금융 멀티미디어 플랫폼 ‘인사이더’에 동아미디어그룹의 동영상 뉴스 채널을 운영하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들고 악수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동아일보사는 국내 주요 경제 정책, 금융 시장 동향을 분석해 해외에 국내 경제 소식을 전달하며, 국내 주요 기업들의 동향 및 견실한 국내 중소기업을 소개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필 스미스 로이터 북아시아 편집장은 “유수의 세계적인 언론사들이 ‘뉴스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자신의 콘텐츠를 영어로 제작하고 있다”며 “종합편성채널을 준비 중인 동아일보사는 인사이더를 통해 이미 뉴스의 세계화를 실현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의 많은 투자자가 한국 경제에 관심이 많지만 대부분 외신을 통해 한국 경제 정보를 얻어왔다”며 “동아일보사가 한국의 경제 뉴스를 정확하게 제공한다면 전 세계 대표적인 채널인 CNN, CNBC를 넘어서는 해외 시청자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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