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조-외국관광객 200만명 유치 목표
제주도정 공약실천위원회(위원장 이문교 제주관광대 교수)는 11일 기자회견을 갖고 4년 동안 9조5552억 원을 투자하는 공약사업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공약 실현을 위해 특별자치 실현, 수출 강화, 일자리 창출, 외국인관광객 유치, 맞춤형 복지실현 등 10개 전략에 50개 세부과제를 선정했다.
이 실천계획은 수출 1조 원 시대 개막과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 유치를 주요 축으로 하고 있다. 수출 1조 원 달성을 위해 통상마케팅본부를 설치하고 한국무역협회 수출지원센터 유치, 자유무역지구 조성, 국책연구기관 유치, 수출 주력품목 육성 등의 사업을 벌인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동남아, 일본인을 겨냥한 음식촌을 설립하고 의료관광, 스포츠 인프라 확충, 면세특구, 스키상품 개발 등을 활성화한다.
식품, 한방 및 바이오, 물, 신재생에너지, 프랜차이즈 등 5대 향토자원을 육성하고 해양레저 장비,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및 재생에너지 부품소재, 정보기술(IT) 융합, 레저스포츠 용품 등 4대 첨단기술 신성장 제조업에 집중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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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