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마실길이 주최하고 전북도가 후원하는 걷기행사가 다음 달 1∼2일 열린다.
10월 1일 오후 2시 전북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문화사학자 신정일 씨와 도보여행가 김남희 씨 초청 강연이 열린다. 신 씨는 남한의 8대강을 발원지에서 하구 끝까지 따라 걷고 조선시대 옛길을 모두 두 발로 걸어 현대판 고산자(대동여지도를 만든 김정호의 호)로 불리는 문화사학자. ‘다시 쓰는 택리지’ ‘강따라 역사따라’ 등 40여 권의 저서가 있다.
김 씨는 2003년부터 지구촌 도보여행에 나서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 등 전 세계를 걸어서 여행하고 있는 전문 여행자.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여행 1. 2. 3. 4’ ‘유럽의 걷기 좋은 길’ 등 여행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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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