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선물 온스당 1274달러… 경기불안 확산에 연일 급등
1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24.6달러(1.97%) 급등한 1274.7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전 최고치였던 6월 18일 1262.4달러를 경신한 것이다. 이날 금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온스당 1276.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물 금값도 6월 21일에 기록했던 1265.30달러를 넘어 1271.35달러까지 오르면서 역시 사상 최고치였다.
광고 로드중
도이체은행은 10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금융시장의 불안감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값이 올해 4분기에 평균 1400달러 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값과 함께 은값도 동반 급등했다. 12월물 은 선물 가격은 온스당 0.28달러(1.4%) 오른 20.4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3월 14일 이후 최고치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