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위원회 보고서 채택
제주지역 대표 축제 후보로 선정된 제주마축제는 말을 끌고 농사를 짓는 농경문화 재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탐라국 입춘굿놀이는 농경문화의 상징인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뜻하는 제주어)를 모시고 고사를 지내며 다양한 풍물행사를 곁들인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문화말살 정책으로 중단됐다가 1999년부터 재현됐다. 지역공동체를 강화해 제주도민을 하나로 결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제주마축제는 종마, 마육가공, 말 음식 문화 등 산업적 측면뿐 아니라 국제승마대회 등 레저스포츠 산업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제주마축제는 말 관련 유적을 둘러보는 제주마 문화탐방을 비롯해 제주마 거리퍼레이드, 크로스컨트리 승마대회, 아마추어 경마대회, 말고기 요리경연, 편자 던지기 등으로 꾸며진다. 올해로 8년째에 접어들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