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他대학 비교발언은 연원 말한 것뿐”
서울대와 연세대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왼쪽)이 7일 연세대에서 명예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김한중 연세대 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김 총장은 “이 총장이 상법학자로 ‘회사법’ 등 20여 권의 단독 저서 및 공저를 저술하고 국내외에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상법, 국제법 등 연구에 매진했으며 평생 강단에 서 교육자로서 헌신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장은 전날 고려대에서 열린 ‘고려대학(學)’ 강연에서 ‘서울대는 일제가 침략을 위해 만든 관립대학이며 연세대와 이화여대는 기독교 선교를 위해 세워진 학교’라고 말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서울대는 국립대, 연세대는 미션 스쿨, 고려대는 민족대학이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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