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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주에 ‘다빈치 과학박물관’ 들어선다

입력 | 2010-09-07 03:00:00

서귀포에 11월 개관 예정
해부학 발명품 등 250점 전시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미술가이자 과학자, 사상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과학 발명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제주에 들어선다. 제주도는 ㈜휘현산업개발(대표 조원찬)이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한라힐링파크 조성사업 용지에 130억 원을 들여 다빈치 과학박물관을 짓는다고 6일 밝혔다.

다빈치 과학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2658m²(약 800평) 규모로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다빈치의 스케치를 토대로 공식 재현한 과학 발명품 모형을 비롯해 인체 해부학, 로봇 발명품 등 250여 점을 상설 전시한다. 고화질 디지털 회화 자료와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다빈치의 과학세계를 보여준다.

다빈치 박물관 운영은 ㈜다빈치코리아가 맡는다. 다빈치코리아는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의 아시아본부로 다빈치 관련 학술회의와 다빈치 아시아 순회전 등 각종 행사를 주관한다. 2011년부터 르네상스시대 거장 라파엘로, 보티첼리, 미켈란젤로의 원본 회화작품 등 전시사업을 추진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