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J리거 급성장 … 태극마크 계속 늘어
2002년 4강신화의 주역 박지성과 이영표.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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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해외파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이 처음 월드컵에 참가한 54년 스위스 월드컵만 해도 대표팀에서는 단 한 명도 해외파가 없었다. 그러나 서서히 한국축구가 발전하면서 해외파들을 양산하면서 최근에는 대표팀 소집 인원 절반 이상이 해외파에 이를 정도로 한국 축구가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조광래호 역대 최다 해외파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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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이 일본에서 활약하는 유망주들을 대거 이번 대표팀에 발탁한 이유도 있지만 그만큼 해외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이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유망주들이 일찌감치 해외로 진출해 경험을 쌓으며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해외파들이 늘었다.
K리그 드래프트 등 여러 가지 주변 환경도 해외파 양산을 확대하고 있다.
자유계약 제도가 폐지되면서 프로에 입단할 때 계약금을 받지 못하자 젊은 선수들이 너도나도 해외로 진출하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박지성, 이영표의 힘
최근 해외파들이 늘어난 데는 박지성, 이영표 등 2002년 한일월드컵 직후 유럽으로 이적해 성공한 선수들이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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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뛰어난 기량 뿐 아니라 성실함으로 해외리그 팀들에게 한국선수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각인시켰다.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