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취업땐 100만원 지원소상공인 대출금리 1%p 인하취약층 장기채무자 3000명채무 면제 특례조치도 시행
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 등과 ‘다이내믹 부산 소상공인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허남식 부산시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이장호 부산은 행장(세 번째)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사진 제공 부산시
일자리 만들기 사업으로 현재 운영 하는 ‘BS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취업이 된 사람에겐 취업 후 1년이 지나면 지원금 100만 원을 준다. 또 해당 중소기업에는 1명을 채용할 때마다 중고교생 자녀 장학금 명목으로 50만 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중고교생 자녀를 둔 중소기업 직원이 혜택을 보도록 하는 것.
장애인을 채용해 1년 이상 계속 고용하는 기업에는 1인 기준 월 50만 원, 2년간 1200만 원의 특별 고용 장려금을 지급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서민 신용회복 지원과 정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속인, 사회취약계층, 장기 미상환 채무자 3000여 명에 대해 채무를 면제해 주는 특례조치를 시행한다. 단순 채무불이행자 820명에 대해서는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사회공헌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펼친다.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창구송금수수료 등 9종의 은행수수료를 낮추기로 했다. 장애인에게는 은행수수료 중 일부를 전액 면제해 연간 11억 원가량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소년소녀가장, 홀몸 노인,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해 2억 원 상당의 상품권과 쌀 1억 원어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