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6 - 3 SK (문학)
롯데 손아섭. [스포츠동아 DB]
이게 얼마만인가.
2008년 5월23일∼25일 문학 SK전 이래 근 2년 3개월만의 싹쓸이다. 롯데의 SK전 스윕의 원동력은 홍성흔이 빠졌어도 건재함을 과시한 타력이었다.
주포 이대호는 0-1로 뒤진 3회 2사 만루에서 SK 선발 엄정욱 상대로 역전 2타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타점(114점)과 최다안타(148개) 부문까지 단독 1위로 치고나갔고, 타율-홈런-장타율을 합치면 타격 1위를 5개 분야로 늘렸다. SK 3연전에 2안타(1홈런 포함)가 전부였지만 모조리 득점타였다.
문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