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사 직원에게 뇌물을 준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로 언급된 한국 이어폰 제조업체 크레신이 16일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컨설팅 계약을 맺었을 뿐 불법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본보 16일자 A13면 참조
애플에 납품 한국 등 아시아업체 6곳, 美담당직원에 100만달러 뇌물건네
이에 앞서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현지 시간) 미국 애플의 글로벌 부품공급담당 매니저 폴 신 드바인 씨 등이 한국의 크레신을 포함해 중국과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기업들로부터 애플 내부 자료 유출 대가로 모두 10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대배심원에 의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