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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육 여사 36주기… 박지만이 말하는 ‘어머니’ 外

입력 | 2010-08-16 03:00:00


15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는 육영수 여사 36주기 추도식이 있었다. 정치와 상관없는 일반인도 많이 참석했다. 비정하고 허망한 것이 권력의 속성이라고 하는데 매년 광복절마다 현충원에 몰리는 육 여사 추모행렬은 권력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물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오랜 세월이 지나도록 육 여사를 기리게 하는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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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맹부삼천지교 위장전입’은 괜찮다?

‘맹부삼천지교’는 용인해야 한다? 청와대는 이번 개각 및 인사에서 일부 장관과 청장 내정자의 위장전입 사실을 알고도 내정했다. 위장전입은 명백한 법률 위반이지만 현 정부 들어 이미 여러 명의 고위 공직자가 무사히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번엔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다는데….

[관련기사]靑 “위장전입 알았지만 자녀교육 관련은 묵인”

■ 인턴에 점점 더 목매는 대학생들

동아일보가 취업포털 커리어에 의뢰해 2007년과 2010년 대학 4학년생들의 인턴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 현재 대학 4학년 학생들은 인턴을 더는 적성과 진로 탐색을 위한 과정으로 보지 않았다. 정규직 전환이 약속되거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높은 인턴을 ‘금(金)턴’이라 부르며 인턴을 취업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더욱 짙어졌다.

[관련기사]기업 인턴은 ‘취업 金턴’

■ 징병제 없애는 독일, 병력 확 줄이는 영국

우파 연정이 집권하고 있는 독일과 영국이 대대적인 국방 개혁안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징병제를 사실상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영국은 군 고위 간부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두 나라는 병력도 각각 35%, 17%나 줄이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다.

[관련기사]獨국방부 “향후 모병제로 병력충원”

■ 갑상샘암, 아는 게 병이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갑상샘암을 조기에 검진받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 시내 유명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하면 최소 4개월에게 12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의료계에선 갑상샘암은 늦게 발견돼도 생존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굳이 조기에 검진할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갑상샘암 조기검진은 ‘긁어 부스럼’

■ “KT는 이제 통신회사가 아니다” 이석채 회장의 실험

아이폰, 무선랜(WiFi), 통화료 인하…. 지난 1년간 통신시장의 변화에는 늘 KT가 중심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경쟁사들이 통화료를 낮추고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이면서 반격에 나섰다. 그러자 이석채 KT 회장은 “KT는 더는 통신회사가 아니다”라며 새 칼을 뽑았다.

[관련기사]“KT, 이제 통신회사 아니다… IT서비스가 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