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타 박주호 무난한 플레이
오미야 이천수도 풀타임 데뷔
국가 대표팀 신임 사령탑 조광래 감독과 박태하 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파 태극전사들의 활약은 별 소득 없이 끝났다.
15일 일본 오미야 홈구장 NACK5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미야 아르디자와 주빌로 이와타 간의 2010 J리그 18라운드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박주호는 후반 21분 상대 돌파를 막다 경고를 한 장 받았으나 몸놀림은 나쁘지 않았다. 조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데뷔전인 11일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대비해 박주호를 불러들였으나 이영표(알 힐랄)와 포지션이 겹쳐 출전 기회를 주지 못하자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기량을 체크했다.
이와타의 또 다른 한국인 수비수 이강진은 선발 나서 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이천수와 함께 오미야에 입단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는 벤치에서 출발해 후반 37분 교체 출전해 J리그 데뷔전을 소화했다.
이천수도 풀 타임을 뛰었다.
같은 날 열린 교토 상가와 세레소 오사카의 교토 대결에선 교토 수비수 곽태휘의 출격이 불발된 가운데 팀은 0-1로 졌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