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구성 금명 완료단지 조성사업 잰걸음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을 담당하는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칭)이 다음 달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국무총리실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주도로 운영 법인 설립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르면 9월경 창립총회가 열릴 예정이다.
재단은 첨복단지 운영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권을 가진 이사회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로 구성된다. 정부는 조만간 공모 절차를 거쳐 이사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단 설립은 첨복단지 운영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이뤄진다. 재단 이사회는 정부 기관뿐 아니라 전국 의약계와 학계, 산업계, 지자체 관계자 등이 광범위하게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첨복단지 기본 인프라가 조성되는 2012년까지는 첨복단지 인근이나 대구 도심에 건물을 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