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오픈 배드민턴 복식우승, 女이효정-김민정 조도 정상에
이용대(삼성전기)가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나 단짝 콤비 정재성(상무)과 함께 모처럼 우승을 합작했다.
세계 랭킹 6위 이용대-정재성 조는 8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만오픈 그랑프리골드배드민턴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랭킹 39위 조건우(삼성전기)-권이구(김천시청) 조를 27분 만에 2-0(21-10, 21-16)으로 눌렀다.
지난해 8월 팔꿈치를 처음 다친 이용대는 부상 악화로 1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기권한 뒤 재활에 매달려 왔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