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3온3 길거리농구’ 오늘 점프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길거리 농구 최고수를 가리는 ‘킹 오브 더 3온3’.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중, 고, 대학·일반부 48개 팀 24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특히 대학·일반부에선 지난 대회 우승팀 서울이 까다로운 상대로 꼽히는 경기, 대구, 부산 등의 도전을 꺾고 2연패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연예인팀 vs 신한은행 性대결, 덩크콘테스트등 이벤트 풍성
신한은행 농구단과 박형준(탤런트), 윤택(개그맨) 등이 소속된 연예인 농구단(피닉스)의 이벤트 성대결 경기도 흥미롭다. 8일 오후 5시 반 경기를 앞두고 박형준은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하지만 연예인이라고 방심하다간 큰코다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 밖에 덩크 콘테스트(사진), 3점슛 콘테스트, 애크러배틱 매직 농구쇼(덩크, 공중돌기 등 농구 관련 퍼포먼스) 등도 한여름 녹색 잔디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농구 축제를 수놓는다.
이번 행사는 비가 오면 서울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신세계 농구단 체육관에서 열린다.
신진우 기자 nice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