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료 싸고 편의시설 갖춰 아마추어 동호인에 인기주말 예약경쟁률 90 대 1
최근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강공원내 난지야구장. 외야와 내야 모두 천연잔디 가 깔려 있다. 한강을 바라보며 경기할 수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사진 제공 서울시
주말에 한강공원 내 야구장을 사용하려면 추첨에서 90 대 1(난지)의 경쟁률을 뚫어야 한다. 두 달 전 개장한 광나루 야구장도 8월 주말 예약경쟁률이 60 대 1을 기록했다.
2개 구장을 갖춘 난지야구장은 잠실이나 문학처럼 외야는 물론 내야에도 천연잔디가 깔려 있다. 관중석은 없지만 시원하게 흘러가는 한강을 바라보며 경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료는 경기당 8만 원으로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선호하지 않을 수 없는 조건이다. 한강공원에 있기 때문에 주차시설과 편의점, 화장실도 잘 갖춰진 편이다. 예약 신청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인터넷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받는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