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평균 예년보다 0.8도↑… 기상청 “이달 하순 많은 비”
예년보다 무더운 올해 여름 날씨가 9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개월(11일∼9월 10일) 날씨를 예측한 결과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유지되면서 이달 중, 하순을 거쳐 다음 달 상순까지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7월 전국 평균기온은 25.3도로 평년보다 0.8도 높았다.
최근 들어 유난히 더운 이유는 인도네시아 부근 해역의 강한 대류현상으로 생긴 에너지가 서북태평양 지역으로 전파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 세력을 강화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