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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검사’ 의혹사건 특검, 특검보 후보 6명 추천

입력 | 2010-07-22 03:00:00


‘스폰서 검사’ 의혹 사건을 수사할 민경식 특별검사(60)는 21일 판사 출신인 이준 변호사(47·사법시험 25회) 등 변호사 6명을 특별검사보 후보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민 특검은 “판사와 검사, 변호사 출신을 각각 2명씩 출신 지역과 학교 등을 감안해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사흘 안에 후보자 6명 가운데 3명을 특검보로 임명하되 판사와 검사 경력이 없는 변호사를 한 명 이상 넣어야 한다. 한편 민 특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남부터미널 근처 빌딩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집기 등을 지원해 줄 것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민 특검은 다음 달 4일까지로 돼 있는 법정 준비기간을 거쳐 5일부터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