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공모 시장이 오래간만에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에 20조 원을 공모주 시장으로 끌어들였던 삼성생명처럼 초대형 기업공개(IPO)는 없지만, 상장을 앞둔 기업들이 수백 대 1의 청약경쟁률과 조 원 단위의 청약증거금(청약금액의 50%)을 끌어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휴대전화 부품업체 크루셜텍은 공모가 2만3500원으로 청약증거금 1조5772억 원을 끌어모았다. 경쟁률은 554 대 1. 삼성전자 LG전자 모토로라 등 글로벌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열풍으로 성장성이 부각됐다.
원자력발전 계측기를 생산하는 우진도 공모가 희망 범위의 상단에 해당하는 1만5000원으로 공모가를 책정했지만 증거금으로 2조3547억 원이 몰렸으며 72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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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