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한대화 감독.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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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3 - 7 한화 (대전)
한화는 17일 대전 넥센전에서 8회말까지 3-1로 리드하다 9회초 4점을 내주고 3-5로 역전패했다.
18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 한대화 감독(사진)은 “다른 부분도 약하지만 특히 불펜이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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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7-2로 앞선 가운데 9회초 수비를 맞았을 때만 해도 경기는 쉽게 끝나는 듯했다. 하지만 최근 볼끝이 무뎌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마무리 양훈은 넥센 강정호에게 솔로포를 맞은 뒤 1사 만루까지 허용했다. 한화로선 대위기.
결국 7-3으로 이겼지만 한화에게 손쉬운 승리란 없었다. 딱히 보강할 불펜전력도 당분간은 없을 듯. 팬들에게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한 감독의 속은 더 타들어가게 생겼다.
대전 |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